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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랩

21.09.09 미래 도시의 상징 스마트 모빌리티

 

“모빌리티 Mobility”

사전적으로 유동성 또는 이동성을 뜻하는 단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는

각 종 서비스나 이동 수단을 폭넓게 일컫습니다.

 

최근에는 에너지 기술 센서와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발전으로

IT에 기반한 모빌리티와 기존 교통수단을 스마트화 하는 서비스를

총칭하는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가 등장했는데요.

 

스마트 모빌리티는 메타버스와 더불어 향후 10년간

가장 놀라운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 받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도시 청사진, 바로 확인해 볼까요?

 

 

 

 

 

 

작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CES에서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동영상이 화제였습니다.

 

‘미래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라고 이름 붙인 영상 속 사람들은

 모빌리티 라이프를 누리며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신기한 장면들 중 대중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것은 단연 용도에 맞게 변하는

PBV (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였을 것입니다.

 

영상 속 PBV는 이동 중 일을 하거나 잠을 잘 수 있는

휴식 공간이었다가  약국, 편의점, 식당, 서점 같은

상점이 되기도 하고, 대중교통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 미래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장면 캡쳐

 

 

이동중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고,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PBV는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데요.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을 보조해 주는 수준이지만,

5년 안에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 될 것으로 보여 도로에서 PBV를 볼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았을 하늘을 달리는 자동차 플라잉 카는

더 이상 꿈의 자동차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현대, 아우디, 도요타 같은 자동차 회사와

전통 항공사인 보잉, 에어버스 그리고 많은 스타트업에서

플라잉 카를 개발 중이며 몇몇 업체는 벌써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러 기업 중 현재 플라잉 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은

단연 오프너 사의 블랙플라이(BlackFly)와 조비 에비에이션의 e-VTOL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오프너는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죠. BlackFly는 지난 2017년 프로토 타입

BlackFly V1의 첫 공개 비행 성공 이후

지금까지 1만 6000km를 시범비행을 성공했는데요.

시범비행 영상을 꾸준히 유튜브에 업로드해

플라잉 카 개발 과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블랙플라이는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움직여 수직으로 떠올라

수평 비행으로 전환할 수 있는 1인용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수직이착륙기) 비행체입니다.

 

운행 영상을 보면 바퀴 없이 반동으로 수직 착륙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필요 없는 착륙용 바퀴를 제거해 142kg까지

무게를 줄였고, 감량 덕분에 본체를 분해하면

픽업 트럭에 싣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다시 조립하는데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 충전 시 128km/h로 약 64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주행 소음도 72데시벨(진공청소기 수준)로

고속도로 주행차보다 훨씬 적습니다.

 

 

 

 

2024년 말 상용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조비 에비에이션 e-VTOL도 지금까지 1000회 이상 비행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플라잉카 시장을 선두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드론처럼 생긴 e-VTOL는 1회 충전시

242km를 주행할 수 있는 5인승 플라잉 카인데요.

조비 에비에이션 대표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가

e-VTOL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붐 마이크만으로

녹화를 진행했을 정도로 적은 소음이 장점입니다.

 

e-VTOL의 구체적인 스펙은 아직 공개돼지 않았으나

나나, 미공군, 정부의 지원과 협력 아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찰을 위한 군사용으로 만들어졌던 드론은

지금은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 배송 서비스 분야에서 성장이 놀라운데요.

 

 

 

 

최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운영하는 드론 배송업체 ‘윙(Wing)’의

배달 건수가 10만회를 달성했습니다.

 

윙은 호주, 미국, 핀란드 등에서 2019년부터

드론 배달 서비스를 운영했는데요.

그 중 인구수 약 30만 명의 호주 로건시에서 시민 1/3 이상이

윙 서비스를 이용했을 정도로 큰 성공을 이뤘습니다.

 

윙은 커피, 치킨, 피자, 운동복 등 1.2kg 이하 상품을

반경 10km 이내 지역에 10분 안에 배송합니다.

 

배송 장소에 도착하면 착륙하지 않고,

7m 상공에서 상품을 매단 줄을 내려 배송을 마무리합니다.

 

알파벳의 윙 외에도 아마존, UPS, DHL 등 글로벌 운송업체를 비롯해

플라이트렉스, 윙콥터, 보잉 등 많은 기업이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동하면서 다른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

꽉 막힌 도로와 빌딩 위를 시원하게 주행하는 플라잉 카,

하늘에서 떨어지는 택배 드론 배송

 

위 세가지만 봐도 4차 산업혁명 시대 모빌리티가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SF 영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미래 도시가 현실이 되는 날,

미래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