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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랩

21.09.02 ESG, 친환경에 소비자가 움직인다.

요즘 기업 경영의 트렌드는 ESG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줄임말입니다.

이 세 가지는 비재무적 요소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줍니다.

기업의 ESG 경영이 투자자와 소비자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일반 소비자의 30% 이상이

ESG 경영을 하는 회사의 상품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사회적 윤리적으로 가치 있는 소비를 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환경(E)을 우선 가치로 성장하는 곳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환경 문제는 세계적 사안으로 일반인들의 관심 역시 높습니다.

친환경 기업에 소비자가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는 ‘뷰티’ 산업 변화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마르마르디, 아누아, 프리메라, 코드글로컬러, 출처 : 올리브영 홈페이지>

 

최근 올리브영 등 집 주변 H&B(헬스 앤 뷰티)스토어에 진열된 상품을 본 적 있나요?

그동안 할인이나 1+1 기획 상품 포장에 주로 플라스틱, 비닐을 활용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종이로 포장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JAJU 홈페이지>

 

이마트 ‘자연주의’에서 판매한 고체비누 ‘제로바’는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플라스틱 용기 대신 친환경 인증 FSC 종이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패키지를 적용했고,

비누 성분까지 좋아 출시 후 5개월 치가 완판되었습니다.

 

뷰티 산업의 재활용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에 화장품 용기를 만들 때 플라스틱을 대체할 바이오 소재 기술을 활용합니다.

페이퍼 몰드(사탕수수나 대나무에서 추출)로 만든 용기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저절로 분해됩니다.

샤넬은 향수 NO.5를 친환경 용기에 담아 한정판으로 판매하기도 했죠.

 

<출처 : 샤넬코리아 홈페이지>

 

이렇듯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브랜드, 기업에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친환경 소재와 디자인으로 정부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기업 90%의 평균 매출이

20% 상승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올리브영이 자체적으로 성분, 동물보호, 친환경 등 기준을 만들어

‘클린 뷰티’ 브랜드 12곳을 선정했는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고요.

기업은 선한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는 착한 소비를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받은 메일함 999+’

가득찬 이메일 수신함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메일을 비롯해 모든 온라인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됩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큰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5G, OTT, 인공지능, IoT, 자율 주행 등

최신 미래 기술의 핵심 인프라이기도 해요.

데이터 센터가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이 데이터 센터가 환경 오염, 특히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점입니다.

정보처리 과정에서의 전기 소모가 크고, 기기들은 24시간 을 뿜어냅니다.

이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장치와 습도조절 장치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죠.

2035년에는 전 세계 데이터 센터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이

프랑스 전 산업분야가 배출하는 양을 뛰어넘을 거라고 합니다.

 

IT 기업들은 ‘열과의 전쟁’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구글 운영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많이 발생되는 지역과 시간대에 맞춰 운영하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예 차가운 바닷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나틱(Natick)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센터를 잠수함 모양으로 만들어

바닷물로 식히는 방식입니다.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은 북극과 가까운 스웨덴에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 페이스북 룰레오 데이터 센터 페이지>

 

국내 기업들도 마찬가지죠.

<출처 : 네이버 춘천각 Virtual Tour>

 

네이버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춘천 구봉산 자락에 위치한 ‘춘천각'

세종시에 건립 중인 ‘세종각’이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건물은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으로 운영되고,

잔여 열은 동절기 도로 결빙을 막는 ‘스노멜팅’에 씁니다.

설비 냉각을 위해 외부 공기를 활용해 전력 소비량을 줄입니다.

기업의 친환경 활동 못지 않게 소비자의 변화도 중요합니다.

친환경 기술에 집중하는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치 소비는 물론이고

배달 앱 이용 시 1회 용품 사용 안 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들로

기업, 상품, 서비스를 바꿀 수 있습니다.

 

우선 메일함 비우기부터 해볼까요?

전 세계에서 1년간 모인 스팸 메일로 1,7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이를 없애기 위해 61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메일을 50개씩 삭제하면 27억 개의 전구를 1시간 넘게 끈 것과 동일하게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고 해요.

 

자, 그럼 지금 쌓여 있는 이메일을 지우러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