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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랩

21.06.23 AI 시대를 위한 준비물, 소프트 스킬

‘미래에 사라질 직업’에 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옵니다.

실제로 많은 직업들이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어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는 점원 대신 키오스크가 주문을 받고

자동화된 공장에는 더 이상 사람이 없는 것처럼요.

  

 

단순 반복적인 일들이 없어지는 속도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예정입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죠.

단순 암기 교육, 주입식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들은

더 빠르게 계산하고, 기억하고, 지능 있는 AI에 대체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역량을 키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이 역량들 중 하나인 AI 시대를 위한 준비물

‘소프트 스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프트 스킬의 반대편에는 ‘하드 스킬’이 있습니다.

하드 스킬은 학교, 학원에서 배우는 국영수 다양한 과목들의 '지식'

일상에서 습득한 '정보, 기술'을 의미합니다.

흔히 스펙을 키운다고 할 때의 ‘스펙’도 하드 스킬이죠.

 

하드 스킬은 교육과 훈련, 암기를 통해 익힐 수 있고, 측정이 가능합니다.

많이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좋지만

점점 AI가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소프트 스킬'타인과의 상호작용, 사고, 감정, 태도

보이지 않는, 개인의 고유한 특성과 연결되는 역량입니다.

 

공통적으로 말하는 소프트 스킬 핵심 역량은 6C입니다.

6C는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친구들과 함께 협업하고 공감, 소통하는 협력(Collaboration)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력(Creative Innovation),

자신감(Confidence), 콘텐츠(Contents) 등입니다.

이 외에도 책임감과 긍정적인 태도 등

인성적인 부분까지 모두 소프트 스킬이 됩니다.

 

 

 

남들과 다르게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AI가 대체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A로 시작하는 단어를 물어봤을 때 Apple을 대답하면,

창의적인 학생들은 단어와 단어를 결합하거나 신조어를 만들어 이야기합니다.

더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답변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인 관계에서의 소통, 협업 능력이 우수합니다.

학교에서 팀 프로젝트를 하거나 기업에서 일을 할 때 가장 원하는 1순위가 되는 거죠.

실제 구글, 네이버 등 대다수의 IT 기업들도

창의적인 소프트 스킬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창의 면접, 융합 인재 채용 등 새로운 방식을 만들 정도로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소프트 스킬형 인재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 중 하나는 ‘손으로 만들기’입니다.

주변의 다양한 재료나 교구, 공구를 활용하여 

상상 속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면서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표현력 등을 익힐 수 있어요.

 

학생들의 창의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스웨덴에서는 1주일에 한번 의무적으로

손으로 만들고 생각하는 활동인 ‘노작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목공, 공예, 재봉, 요리 등을 배우고, 결과물을 만드는데 

중요한 점은 평가의 기준이 완성도나 예술성이 아니라

학생들이 처음 계획한 대로 적합한 재료를 사용하고,

재료의 특징을 잘 살려 표현했는지입니다.

학생 스스로의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며,

얼마나 창의적으로 표현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거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력, 사고력, 표현 능력 등이 점점 체화됩니다.

 

 

목공 같은 큰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스웨덴의 노작 수업을 따라 

간단하게 여름철 모기 기피제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먼저, 자기가 만들고 싶은 형태(뿌리는, 바르는, 팔찌 등)

재료(오일)를 선택해 계획을 세우고

오일과 정제수, 알코올을 비율에 맞춰 조정해보면서 기피제를 완성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한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협업하여 제품을 만들 수 있고, 각자의 아이디어와 결과물에 대해 발표하고,

사용해보면서 서로 장단점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간단하고 쉬운 모기기피제를 만드는 과정이지만 

계획을 세우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창의력이,

만드는 과정에서는 팀워크, 문제 해결 능력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친구들과 발표, 토론을 하면서 의사소통 능력과 표현 능력을 얻을 수 있고요.

이처럼 만들기는 일상 생활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쉽게 소프트 스킬을 익힐 수 있고,

미래 인재가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지금까지 소프트 스킬과 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래에는 점점 더 소프트 스킬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 스킬과 다르게 소프트 스킬은

천천히 쌓이는 역량이라 하루아침에 갖춰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길러지는 능력이기 때문에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확 늘어나는 역량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일상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조금씩 소프트 스킬을 키워주는 교육을 통해

AI 시대에 누구나 원하는 인재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