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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랩

21.06.02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습, 블렌디드 러닝

교육부는 2학기 유초중고 전 학년 전면 등교를 목표로 

단계적인 등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1년 넘게 이어진 집, 온라인 중심 학습이 이제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건데요.

그 시간 동안 예기치 못한 교육 위기를 겪으며

‘학교 수업 = 오프라인 수업’ 통념이 깨지고

온라인으로 수업 환경이 급속도로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혁신도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온라인,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수업 방법, 앱, 프로그램들이 쏟아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주제도 변화의 과정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교육 방법 중 하나인데요.

바로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입니다.

  

블렌디드 러닝의 뜻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다양한 학습방법을 혼합한 학습 형식’입니다.

완전히 다른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각각의 장점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요.

대면 수업에서 나오는 유대감, 학생 케어, 수업 집중 등의 장점으로

온라인 수업의 단점인 집중력 저하, 학업성취도 하락, 친구/선생님과의 관계 형성 등을 채우고

반대로 오프라인 수업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온라인 환경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학습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학습의 기회가 확대되고,

기존 교육 방식보다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을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할 수도 있고요.

교실에서 일방적인 수업을 듣는 것과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하는 수업 중에

어떤 수업을 더 재미있어 하고, 집중할지는 누구나 다 알죠.

이렇게 블렌디드 러닝은 오프라인이 주는 장점과 온라인 환경, 콘텐츠들이 융합하여

집중력과 몰입도를 향상시키고, 아이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블렌디드 러닝을 그러면 어떻게 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수업 시 태블릿 PC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오프라인 중심의 블렌디드 러닝도 있고,

반대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집에서 공부하는 학습 전략을 세우고

오프라인 활동을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다양한 방법들을 융합해 새로운 학습 방식을 만들 수도 있죠.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줌터디 같은

온라인 스터디도 블렌디드 러닝의 좋은 예입니다.

토익 학원에서 스터디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점수를 올리는 것처럼

아이들이 학교의 국어, 논술 수업과 연계해 온라인 스터디를 한다고 생각해볼까요?

학교 수업에서 좋은 글, 작문 방법, 주제 정하기 등 글쓰기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 이야기(일기), 독후감, 자기소개서 등 주제에 맞춰 글을 작성합니다.

그 다음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 스터디에 접속해 오늘 쓴 글을 발표하고

독후감 같은 경우 책에서 좋았던 내용, 기억할 만한 문구 등을 서로 토론하면

몰랐던 부분을 이해하고,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온라인 스터디를 끝낸 후 온라인 게시판이나 등교할 때 선생님에게 직접 글을 제출하고

첨삭을 받을 수 있으면 더 훌륭한 글을 쓸 수 있게 되겠죠.

이런 방법으로 오프라인에서는 독서 습관, 읽기 능력 향상과 함께

문장 구성과 작문 등 쓰기 개념을 배울 수 있고,

온라인으로 발표 능력과 자신감 등 말하기 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습니다.

 

그럼 학생들은 블렌디드 러닝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필요한 부분은 잘 짜인 학습 계획과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온라인 중심의 블렌디드 러닝의 경우 시간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수업처럼 시간표를 잘 계획하지 않으면 단점만 부각될 수 있어요.

등교하는 것과 유사하게 시간표를 짜고, 좋아하는 과목만 배우는 것이 아닌

필요한 과목들을 골고루 분배해야 합니다.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중간중간 휴식시간도 필수고요.

그리고 모든 수업에서 동일하겠지만

‘공부 모드’를 키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침대에 누워 공부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잘 안되겠죠.

학교에서는 교실, 집에서는 책상 등 집중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다방향 소통을 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듣고, 읽으며

수업에 집중하면 지루함은 줄고, 학습효과는 저절로 올라갑니다.

 

블렌디드 러닝의 가장 큰 장점인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하면 더 좋습니다.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책에 필기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필기, 커뮤니케이션 채널, 배속, 녹음 및 녹화 등

학습을 보조할 수 있는 기능, 기기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어렵거나 중요한 부분을 메모하고 녹화해 수업이 끝난 뒤 해당 부분만 반복해서 보거나

1:1 게시판을 통해 질문을 한다면 이해도 더 빠르게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겠죠.

 

 

 

지금까지 온라인 수업의 확대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블렌디드 러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전면 등교를 하면 학교 수업과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분명한 건 교육 환경에서 온라인으로의 전환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또 언젠가는 찾아왔을 수업형태라고 말하는 전문가도 많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인 지금

오프라인 수업의 단점과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보완한 블렌디드 러닝은

당분간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전면 등교에 대한 우려와 걱정도 분명히 있겠지만, 블렌디드 러닝처럼

학생들을 위해 어떤 새로운 수업들이 있을지 기대하면서 학교 갈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