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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17.09.08 코딩으로 발견한 세상 - (2) 제2외국어, 프로그래밍 언어

 

컴퓨터 언어의 시초가 된 천공카드(Punched Card)는 규칙에 따라 종이에 구멍을 뚫어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는 방식입니다. 복잡한 계산에 수백 장의 종이가 필요했고, 구멍을 하나라도 잘못 뚫으면 처음부터 다시 뚫어야 했기에 대화를 나누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이후 프로그래머들의 수많은 노력 끝에 지금의 쉬운 컴퓨터 언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는데요. 제2외국어라고도 불리는 프로그래밍 언어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 프로그래머의 기본, C언어

 

위 사진이 바로 C언어입니다. 얼핏 보기에 어려워보이지만 이 언어가 개발된 덕에 프로그래밍이 훨씬 쉽고 편리해졌습니다. 예전에는 문자가 아닌 영문과 숫자를 조합한 기호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컴퓨터는 모든 것을 0과 1로 구분하는 이진법을 쓰기 때문이죠.

 

1971년 미국의 데니스 리치가 C언어를 개발하지 않았다면 코딩은 커녕 컴퓨터를 배우기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가 개발한 C언어는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쉽게 코드를 작성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도 C언어는 프로그래머의 기본 언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자바(JAVA)와 파이썬(Pyyhon)

 

1995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개발한 자바(JAVA)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운영체제의 종류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시스템에서 실생 가능해 스마트폰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됩니다.

 

 

파이썬(Python)은 네덜란드의 귀도 반 로섬이 개발한 언어인데요. 문법이 쉬울 뿐만 아니라 사람이 대화하는 구조로 짜여있어 초보자가 배우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2016년 프로그래밍 인기 순위 1위로 꼽힌 파이썬은 세계적인 IT 기업 구글에서 많이 사용하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EPL)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어린이들도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가 개발됐는데, 대표적인 언어가 스크래치(Scratch)입니다.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 미디어랩에서 어린이들에게 코딩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스크래치는 레고처럼 여러 가지 모양의 블록을 연결해서 손쉽게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에서 만든 교육용 언어로는 엔트리(Entry)가 있습니다. 스크래치와 마찬가지로 마우스로 블록을 드래그하고 클릭해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코딩을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이처럼 프로그래밍 언어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사람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소통하듯이 컴퓨터도 기기나 용도에 따라 다른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모든 언어를 익힐 필요는 없지만 컴퓨터와 대화하고 싶다면 간단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배워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