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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랩

21.04.20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 튜링상

‘튜링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

ACM(미국계산기학회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에서 컴퓨터 과학 분야에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물리, 화학, 생리학, 문학, 평화, 경제학 등 6가지

부문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 ‘노벨상’이 있다면, 컴퓨터 과학 분야에선 ‘튜링상’이 있죠.

 

튜링상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의

이름을 딴 상인데요. 어떤 인물이기에

그의 이름을 딴 상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컴퓨터 공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볼 ‘튜링상’에 대해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영국의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인 앨런 튜링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는 ‘계산기가 어디까지 논리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처음으로 지적인 실험을 시도한

학자로 유명하며 컴퓨터 공학 및 정보공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인물이죠.

 

<이미지 출처 : 지식백과>

앨런 튜링 <이미지 출처 : 지식백과>

 

어려서부터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그의 가장 유명한 업적으로는 세계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의 설계 및 구축의 범용

‘튜링기계’ 이론을 세우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에니그마 암호를 해독에 공헌한 것입니다.

 

오늘날 튜링은 컴퓨터 공학과 기본 이론에

큰 영향을 미친 컴퓨터 공학의 선구자로 평가받아,

1966년부터 미국 계산기학회에서 튜링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로 튜링상을 수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만큼,

컴퓨터 문외한도 한 번쯤 들어봤을 위인들이 튜링상을 수상해 왔습니다.

 

수많은 튜링상 수상자 중 TOP3를 꼽아봤는데요.

그 중 첫 번째 인물은 ‘인공지능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마빈 민스키입니다.

 

마빈 미스키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이자

MIT 인공지능 연구소 창립자인 마빈 민스키는

인공지능의 개념을 창시한 인물입니다.

 

그는 인간의 학습을 모방한 기계 학습, 상식 추론,

로봇 조작 등 다양한 업적을 남기고,

촉각을 느끼고 물건을 들어 올리는 로봇 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시각 스캐너,

현재 가상현실기기에 사용되는 머리에 쓰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등을 발명했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뿐 아니라 인지심리학, 뇌과학,

컴퓨터 과학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0년 튜링상을 수상했습니다.

 

데니스 리치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두 번째 인물은 C언어와 유닉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니스 리치입니다. C언어가 세상에 등장한 것은

1971년으로, 사실 C언어는 유닉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태어난 프로그램 언어입니다.

 

데니스 리치는 벨 연구소에서 그의 동료들과 함께

범용 운영체제 유닉스를 개발하고, 유닉스를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C언어를 만듭니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데니스 리치가 개발한 유닉스와 C언어는

컴퓨터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튜링상을 수상했습니다.

 

팀 버너스리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세 번째 소개할 인물은 웹의 아버지 월드와이드웹

(World Wide Web)을 발명해 인터넷을 대중에게 가져다준 팀 버너스리입니다.

 

1990년대 이후 인터넷 관련 표준과 정책을 주도하는

인터넷의 실제적인 ‘관리자’ 중의 한 사람인 그는

‘httpd’라고 이름 붙인 최초의 웹 서버용 코드를 작성,

1990년 10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만든 하이퍼 텍스트 전용 프로토콜에 기반한 것이었죠.

 

그리고 월드와이드웹이라는

최초의 브라우저용 코드를 작성했는데,

이 이름은 가상공간을 지칭하는 용어가 됩니다.

 

1990년 중반 이후 인터넷의 한 서비스인 웹은

우리 삶을 바꾸어 놓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 튜링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럼 지난 3월 31일 발표된 2020 튜링상 수상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사람의 말을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번역해주는 프로그램 ‘컴파일러’를 발명한 제프리 울먼과, 알프레도 에이호입니다.

 

(좌) 제프리 울먼 / (우) 알프레도 에이호

 

미국 출신 울먼 교수와 캐나다 출신 에이호 교수는

1963년 미국 프리스턴대 대학원에서 처음 만나

1967년 뉴욕 벨연구소에서 컴파일러를 발명했습니다.

 

컴파일러는 C나 포트란 코볼 등 사람이 쓰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이 공로는 인정받아 두 사람은 2020 튜링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컴퓨터 과학 분야에 큰 획을 그은

‘튜링상’ 수상자들을 만나봤습니다.

 

그들 중 씨큐브코딩 친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있었을 텐데요.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을 비롯해 데니스 리치, 팀 버너스리 등

그들의 이름을 딴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죠.

 

우리 씨큐브코딩 친구들이 튜링상 수상자들의

이름을 딴 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몇십 년 후에는 그들처럼 컴퓨터 과학 분야에

큰 획을 긋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