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은
가운데 올해 대학 입시 역시 적잖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씨큐브코딩이 ‘학령인구 감소, 정시 40% 이상
확대, 문이과 통합 수능, 생기부 기재 방법 변화’등
2022 대입 주요 변화를 짚어봤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변화는 ‘대입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학령인구 감소’ 부분입니다.
2000학년도 수능 응시자 수 86만 8천 명에서
2021학년도 수능 응시자수 42만 6344명으로
20년 만에 절반도 못 미치는 수치로 학령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0학년도와 비교에도 5만 명 이상 감소한
심각한 상황, 학령인구의 감소는 수능 응시자 수
감소와 직결되고 대입 경쟁률 하락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2021 서울 주요 15개 대학교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도 16.37:1에서 17.83:1까지 1.5정도 하락했는데요.
정리하자면,
앞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되는바 수시 한두 군데 정도는 과감한
상향 지원을 하는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2022 대입의 주요 변화 두 번째는
‘정시 40% 이상 확대’입니다.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늘어난 후부터 계속
‘학종 등의 수시모집 전형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하다는 비판 여론’이 있었는데요.
2019년 교육부는 이를 수용하여 ‘학생부종합전형 등
특정 전형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비율을 2023학년도까지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라는 대입 공정성 강화를 발표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인서울 상위권 16개 대학들이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모집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단,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유형별 모집 비중을 자세히
살펴보면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시험
위주라는 선발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부터 수능시험 자체가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개편되어 학생들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응시 과목의 비중이 커집니다.
기존에 수능에서는 탐구 영역에서만 과목을
선택했지만,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바뀌는 것인데요.
탐구 영역 역시 사회 탐구와 과학 탐구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선택과목을 지정해두는 대학도 있으니,
원하는 대학-학과-의 입시전형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교과 활동 중 방과 후 학교 활동(수강) 내용이
미기재되고, 비교과영역에서는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이 축소됩니다.
종합 의견과 자율 활동 기재 글자 수도 500자로 줄어듭니다.
비교과부분 주요 변경사항을 간단히 살펴보면,
먼저 학생부 봉사활동란에 기재했던 기관, 기간, 시간
등 기재했던 특기사항은 더 이상 기재하지 않습니다.
동아리 활동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요.
전공 관련 탐구 활동을 강조하기 수월해
수험생들이 많이 활용하던 자율동아리 학생부 기록도
연간 1건, 30자 이내로 줄어들었습니다.
청소년 단체 활동도 단체명만 기재하고 소논문 기재는
금지되며 수상 경력은 학기당 1건으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활동 내용과 수상 개수만 늘리는
기존 학생부 관리 전략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지원하려는 전공 및 학과와 관련성이 깊은 활동을 집중적으로 준비하세요!